"이 일대는 후원가운데 가장 늦게 갖춰진 곳으로 보인다. 원래 모습은 네모나거나 둥근 5개의 작은 연못들이 연이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하나의 곡선형 연못으로 바뀌어 '반도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못을 중심으로 겹지붕의 육각형 정자인 존덕정(尊德亭), 부채꼴 형태의 관람정(觀覽亭), 서쪽 언덕 위에 위치한 길쭉한 맞배지붕의 폄우사(砭愚榭), 관람정 맞은편의 승재정(勝在亭) 등 다양한 형태의 정자들을 세웠다.

1644년에 세워진 존덕정이 가장 오래된 건물이고, 관람정과 승재정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출처: 창덕궁 소책자)


반도지와 주변 정자들:


존덕정(尊德亭):



승재정(勝在亭):



관람정(觀覽亭):



폄우사(砭愚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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