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전과 환경전은 통명전, 양화당과 함께 창경궁의 내전을 이루는 침전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왕과 왕비의 일상생활과 생로병사가 이루어졌다.
경춘전은 성종이 1483년에 인수대비를 위해 지은 대비의 침전이다. 그러나 정조와 헌종이 이곳에서 탄생하고 많은 왕후들이 여기서 승하한 것으로 보아, 대비뿐 아니라 왕비와 세자빈도 많이 사용한 듯하다.
이에 비해 환경전은 왕이나 세자가 기거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조는 본인의 탄생을 기념해 경춘전 내부에 ‘誕生殿(탄생전)’이라고 친히 쓴 현판을 걸기도 했다.
두 건물 모두 창경궁 창건 당시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이괄의 난, 순조 연간 대화재 등으로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1834년(순조 34)에 재건한 것이다." (출처: 창경궁 국문 가이드북)
경춘전:
환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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