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화당과 집경당 북쪽 후원 영역에는 향원지라는 네모난 연못이 조성돼 있고, 그 가운데 향원정이 있다. 경회루가 웅장하고 남성적이라면 향원정은 아늑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원래는 북쪽 건청궁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된 후 지금처럼 남쪽으로 놓았다. 향원정(香遠亭)은 세조 때 세운 취로정 터에 건청궁을 지으면서 조성한 것이다. 향원정은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원정 북쪽, 경복궁 가장 깊숙한 뒤쪽에 건청궁(乾淸宮)이 자리하고 있다. 고종은 1873년(고종 10)에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 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치적 자립의 일환으로 건청궁을 세웠다. 건청궁은 왕비의 처소인 곤녕합(坤寧閤), 왕의 처소인 장안당(長安堂), 서재인 관문각으로 이루어졌으며,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암살된 비극의 장소이기도 하다. 1909년에 헐린 후 1939년에는 이 자리에 미술관이 들어섰고, 해방 이후 민속박물관으로 쓰이다가 헐렸다. 2007년에 관문각을 제외한 전각들을 복원했다. " (출처: 경복궁 리플리트)
향원정: 남쪽에서 본 모습
향원정: 서쪽에서 본 모습
건청궁(乾淸宮) 남쪽의 정문:
추수부용루(秋水芙蓉樓)와 장안당(長安堂):
장안당(長安堂):
곤녕합(坤寧閤)과 옥호루(玉壺樓):
옥호루(玉壺樓)와 사시향루(四時香樓):
정시합(正始閤): 곤녕합의 침방
복수당(福綏堂):
녹금당(綠琴堂): 복수당 서쪽의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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