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 함화당과 집경당

"교태전 북쪽인 아미산 너머에는 흥복전 일원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 일대는 후궁과 궁녀들을 위한 영역이다.

침전으로 쓰였던 수많은 전각과 복잡한 행각들은 거의 사라지고, 현재는 함화당(咸和堂)과 집경당(緝敬堂)만이 남아 있다. 이나마도 일제가 동궁터에 지은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사무실로 쓰기 위해 헐지 않아 남아 있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흥복전은 빈궁전(嬪宮殿)으로서 중궁전인 교태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되 격을 한 단계 낮추어 지었다. 그런데 신정왕후가 이곳 흥복전에서 승하한 것으로 보아 대비전의 용도로도 쓰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함화당과 집경당은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고종이 건청궁에 머물 당시 여기서 외국 사신을 접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출처: 경복궁 리플리트)

전경: 우측 동쪽 담장의 첫째 문이 봉양문

봉양문(鳳陽門): 집경당으로 들어가는 문

집경당(緝敬堂):

향명문(嚮明門): 남쪽에서 집경당으로 들어가는 문

향명문에서 본 집경당:

계명문(啓明門): 집경당에서 함화당으로 들어가는 문

함화당(咸和堂):

승광문(承光門): 남쪽에서 함화당으로 들어가는 문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