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일정 중 유일하게 도시간 이동이 없는 날로서, 호탄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호텔 방에서 내려다보니 광장에서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남녀들이 보입니다.
오전 10시에 호텔을 출발했는데 백양나무 가로수가 보기좋게 끝없이 이어집니다.
무화과나무왕이라 불리우는 700여년 된 나무로서, 길이 16.7M 둘레 20.6M이며 아직까지 열매가 열리는 신비의 나무입니다.
키는 크지 않고 옆으로만 자라서 많은 나무가지들로써 받쳐주고 있습니다.
백옥하에서 옥을 캐는 모습입니다. 백옥하(白玉河)는 흑옥하(黑玉河)와 함께 호탄 양쪽을 감싸며 흐르는 강입니다.
천자문에 옥출곤강(玉出崑岡)이라 하여 옥은 곤강에서 난다고 했는데, 곤강은 곤륜산을 말하고 호탄이 바로 그 아래 마을입니다.
거리에는 옥을 파는 상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옥 1kg의 가치는 한화 약1500만원이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옥석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아틀라스 실크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위그르 전통의 이슬람 실크 문화를 볼 수있는 수공예 생산지입니다.
호탄광장에 있는 동상인데, 그 아래 팻말에 호탄시 중국공산당이 성립된 지 90주년이라 써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이 지역의 주민들은 독립국가의 염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요트간(約特干) 유적지입니다.
기원전 60년경 한나라에 복속된 유티안(yutian)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라 하여 가 보았는데, 폐허만 남아 농지로 쓰이고 있습니다.
호탄박물관을 방문했는데, 거기서 자기들끼리 견학온 기특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박물관직원을 통하여 사진을 찍고, 귀국한 후 한장 씩 보내주었습니다.
저녁식사로 맛있게 먹었던 샤부샤부입니다.
아래는 호탄 시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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