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구 사막(일명 '사막 중의 사막')은 나일 강 서안에서 리비아까지 300만 제곱킬로미터를 덮고 있는 광활한 사막이다. 이곳의 북쪽 가장자리에 화이트데저트(백사막)가 있다. 이 사막은 석회암과 백악질의 암석으로 된 사막에 웅장한 거석이 서 있는 고독과 아름다움의 세계이다. 1,000년을 쉬지 않고 불어온 바람이 암석의 연한 부분을 깎아내 단단한 부분만 남았는데 그 형상이 기괴하면서도 환상적이다. 일부는 높이가 6.1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것도 있으며, 동물이나 인간의 모습을 닮은 바위도 있다.

낮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기둥이 사막의 열기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작열하는 햇빛을 막아 반가운 그림자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해질 무렵이면 기둥은 노을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이며, 해가 진 뒤에 달빛을 받으면 기괴한 빛을 발한다. 그중에서도 중앙에 구멍이 있는 석영결정암석인 크리스털마운틴과 거대한 트윈픽스는 꼭 빼놓지 않고 보아야 한다. 바위에 파묻힌 작은 조개껍데기도 발견할 수 있다. 사막은 석영과 바보의 황금이라고 하는 황철석으로 덮여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이트데저트 [White Desert]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2008. 1. 16., 마로니에북스)


아래는 모두 2007년 1월 백사막에서 1박 하면서 담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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