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5/22) 통도사 명부전 처마밑 둥지에서 본 제비새끼들이 궁금하여 5/30 아침에 다시 찾아갔더니, 여전히 5마리가 들어 있었는데 그동안 제법 자란 것 같았습니다.

 

어미는 둥지 옆에서 새끼들이 날아서 나오도록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새끼 한마리가 용기를 내어 뒷걸음질로 둥지위를 기어오르더니 순식간에 날아올랐습니다.

 

뒤이어 또 한마리가 첫 비행을 시도합니다.

 

남은 세마리가 계속 첫 비행을 망설이자 어미가 다가와서 먹이는 주지않고 독촉합니다.

 

둥지를 벗어난 두마리는 맞은편 대웅전 처마밑에서 남은 형제들의 첫비행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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