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이다
‘돈화(敦化)’라는 말은 원래 중용에서 인용한 것으로 ‘공자의 덕을 크게는 임금의 덕에 비유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여기에서는 의미가 확장되어 ‘임금이 큰 덕을 베풀어 백성들을 돈독하게 교화 한다’는 뜻으로 쓰인 것이다. 보물 제 383호인 돈화문은 현존하는 궁궐의 대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1412년 5월에 세워졌으며, 1609년(광해원년)에 중수(重修)했다고 한다.
돈화문에는 원래 현판이 없다가 성종 때 서거정에게 분부하여 이름을 지어서 걸게 하였다.
2층 문루에는 종과 북이 있어 정오(正午)와 인정(人定), 파루(罷漏)에 시각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정오를 알리기 위해 북을 치는데 이것을 오고(午鼓)라고 하며, 인정은 통행금지를 알리기 위해 28번 종을 치는 것이고, 파루는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해 33번의 종을 치는 것을 말한다.
돈화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남향 건물이고, 좌우 협칸을 벽체로 막아 3문형식 이다. 중앙은 어문으로 왕의 전용 문이고, 좌우문은 당상관이상 높은 관료가 드나들던 문이지만, 3사(三司:홍문관, 사헌부, 사간원)의 언관은 관직은 낮아도 좌우 문을 드나들게 한 특별한 혜택이 있었다." (출처: 문화재청)
"돈화문으로 들어서면 창덕궁의 첫 번째 마당이 나오는데, 마당 서쪽으로는 금호문을 중심으로 행랑이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는 진선문(進善門)과 그 행랑, 북쪽으로는 내각(內各)과 옥당(玉堂)의 행랑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어도가 돈화문을 지나 일직선으로 뻗다가 오른쪽으로 꺾여 궁궐의 두 번째 문인 진선문을 향해 나 있고, 마당 가장자리에는 괴목이라 불리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가 여기저기 서 있으며, 이 앞을 지나면 궁궐 서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명당수를 가로지르는 금천교가 있어 진선문으로 이어진다. 금천은 풍수적인 의미로 궁궐의 배산임수를 이루며, 주술적으로는 나쁜 기운이 이 물을 건너지 못하게 하여 궁궐을 보호한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금천교의 네 모서리에 산예(山猊)라 하여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동물들이 조각된 것도 금천의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돈화문(보물 제 383호):
돈화문에서 본 안마당:
금천교(보물 제1762호):
금천교에서 북쪽으로 본 행랑:
금천교에서 동쪽으로 본 진선문:
진선문: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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