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서울의 전통 한옥 거주 지역이다. 조선 왕조의 두 궁궐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현재의 가회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계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시대 당시에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권문세가들의 주거지구였으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개화파들과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거주지이기도 했다. 이 지역 일대의 대규모 한옥 가옥들은 구한말에 사회 경제상의 이유로 서민들을 위한 소규모의 택지들로 분할되었으며, 지금 볼 수 있는 형태의 어깨를 맞댄 한옥들은 주로 1930년도를 전후하여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 주거 지역으로써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이 지역이 1983년 제4종미관지구로 지정되고 본격적인 한옥보존정책이 시행되었으나 1990년대 들어 건축 기준의 완화로 한옥 마을로써의 경관이 많이 훼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1년 이후 주민들의 의사에 기초하는 한옥 등록제를 위주로 하는 새로운 보존 정책을 시행한 이래 한옥 자체의 재건축 및 고급화와 보존 노력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전통과 근대성이 혼재한 독특한 형태의 건축사적 의의로써도 재조명되게 된다. 그리고 주변의 인사동, 삼청동 거리가 전통 문화 및 예술의 거리로 부각됨에 따라 전통 한옥 마을의 명성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조선 시대와 구한말 이래의 수많은 가지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가회동 한씨 가옥, 윤보선 가옥, 이준구 가옥 등은 민속 및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또한 전통 공방이 많이 있으며, 서울시에서 33채의 한옥을 구입하여 주로 전통장인에게 장소를 임대하여 주고 있기도 하다. 그 밖에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 숙소, 게스트하우스 들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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