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홍매화와 백매화는 '용이 누워서 기어가는 것처럼 가지가 뻗어나간다'하여 와룡매라고 이름 붙여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홍매화는 4월 중순경부터 개화하고, 백매화는 홍매화보다 10일 정도 늦게 개화를 하는데 올 봄은 유난히 추운 날씨 탓에 두 종 모두 1주일 정도 개화가 늦었다. 홍매화와 백매화는 현재 남산공원 중앙분수대 좌우에 각각 식재돼 있다. 

창덕궁에서 자라고 있던 와룡매는 임진왜란 당시(1592~159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조선으로 출병한 미야기현 센다이 맹주였던 다테 마사무네가 1593년 매화나무를 일본으로 반출했다. 남산 와룡매는 당시 반출된 모목(母木·어미나무)의 후계목이다.

긴 세월 일본에 있어야 했던 이 매화나무는 400여년 만인 1999년 일본이 한국침략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같은해 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군 89주기를 맞아 한국으로 돌려 보냈다. 당시 환국식과 더불어 남산공원에 홍매화와 백매화가 각각 1그루씩 식수됐다. " (출처: 오마이뉴스)

 

 아래는 모두 2013. 4. 23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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