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란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뜻이다. 동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 겸 군항이다. 소련 극동함대의 사령부가 있는 해군기지이며, 북극해와 태평양을 잇는 북빙양 항로의 종점이며,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이기도 하다. 항만은 표트르 대제만(大帝灣)에서 남쪽으로 돌출한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반도 끝에 위치하며, 시가는 해안에서부터 구릉 위로 펼쳐져 있다. 철도 종점인 임항역(臨港驛)의 북쪽이 시의 중심지구이다. 

신시가지와 별장 ·휴양 지대는 반도 북부의 구릉지대로 뻗어 있다. 1856년 러시아인이 발견하였으며, 그 후 항구와 도시의 건설이 시작되었고, 1872년 군항도 니콜라옙스크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1890년대부터는 무역항으로서 크게 발전하였으며, 1903년 시베리아 철도가 완전히 개통됨으로써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모스크바와도 이어지게 되었다. 1918년 봄부터 1922년까지 이 지방은 외국의 간섭군대에 의해 점령된 적이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연합군의 원조물자를 이곳에 양륙하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군항일 뿐만 아니라 무역항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무역항의 기능이 시의 동쪽 약 90 km 지점에 신설된 나홋카항으로 옮겨졌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지방 최대 어업기지이며, 포경선·게 가공선·냉동선의 근거지이다. 겨울철에는 항구 안이 다소 결빙하지만, 쇄빙선을 사용함으로써 1년 내내 활동이 중단되지 않는다. 시는 연해지방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극동과학센터 ·국립극동대학을 비롯하여 의학 ·미술 ·과학기술 ·무역 ·수산 등의 여러 대학이 있다. 하지만 2011년 하나의 국립극동대학교로 통합되었으며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에 대규모 캠퍼스를 신축하였다. 그리고 국립극동대학 내에는 해외 최초의 한국학 단과대학인 한국학대학이 있다. 1995년에 설립된 한국학대학은 5년제 과정으로 한국어학과 ·한국역사학과 ·한국경제학과의 3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태평양어업 ·해양학연구소와 부속해양박물관이 유명하다. 2012년에는 APEC 정상회담이 열렸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래는 2016. 7. 3-4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풍경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역


레닌동상













Sportivnaya Gavan 해변


Sportivnaya Gavan 해변의 일몰


블라디보스토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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