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 축이었던 에트루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를 개최합니다.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100년경까지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 지역에 있던 고대 국가입니다. 에트루리아 사람들은 지중해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당시 역사가들은 에트루리아인들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다른 태곳적 사람들”이라 여겼습니다. 베일에 싸인 그들의 기원과 언어, 종교는 에트루리아인들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감탄과 매력을 자아냅니다.
로마 문화의 근간을 이루지만 아직 그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에트루리아. 이번 전시는 에트루리아의 문화를 살피며, 우리의 문화적 시야를 넓히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약 300점의 전시품에는 에트루리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세계관, 종교관, 사후 관념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2천여 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우리 앞에 펼쳐진 에트루리아의 다양한 유물들은 죽어서도 현재의 삶이 이어지기를 바랐던 그들의 간절한 바람을 전합니다. 세련되고 신비로운 고대 유럽 문명의 하나로, 로마의 근간을 이룬 에트루리아. 이제 그 문명의 숨결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아래는 모두 상기 특별전(2019.7.9~10.27)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야누스, 1세기 / 대리석
바쿠스, 2세기 / 대리석
메르쿠리우스와 헤라클레스가 묘사된 장식판, 1세기 / 대리석
멘르바(미네르바)가 묘사된 장식기와, 기원전 2세기 전반 / 테라코타
유피테르 가면, 2세기초 / 대리석
반트(Vanth), 기원전 4세기말 / 응회암
모자 상, 기원전 3세기 전반 / 대리석
전차, 기원전 7세기 전반 / 청동, 철
점성술사가 묘사된 유골함뚜껑, 기원전 1세기초 / 설화석고
여행하는 부부가 묘사된 유골함, 기원전 9세기말 / 점토
죄수와 여사제가 묘사된 유골함, 기원전 2세기말-1세기초 / 설화석고
개선행진이 묘사된 유골함, 기원전 2세기말-1세기초 / 설화석고
오디세우스와 사이렌이 묘사된 유골함, 기원전 2세기후반 / 설화석고
불치신전의 페디먼트, 기원전 3세기-기원전 2세기 / 테라코타
페디먼트 장식, 기원전 2세기초 / 테라코타
월계관, 기원전 2세기 / 금
유골단지와 뚜껑, 기원전 8세기 전반 / 회반죽 혼합물, 청동
아테네식 적화 스탐노스, 기원전 5세기 전반 / 테라코타
디오니소스행렬이 묘사된 적화 킬릭스, 기원전 4세기말 / 적화식 도기
인물형상 카노푸스단지, 기원전 7세기말 / 테라코타
적화 켈레베, 기원전 4세기말 / 적화식 도기
적화 켈레베, 기원전 4세기말 / 적화식 도기
아테네식 흑화 암포라, 기원전 530-520년 / 테라코타
히드리아, 기원전 6세기 중반 / 부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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