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 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 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조 18년(1794년)에 축성공사를 시작,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했으며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였습니다. 수원화성은 거중기, 활차, 녹로 등 신기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술을 살필 수 있는 대한민국 성곽 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으뜸 관광 명소’,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곳’, 2012 한국관광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 로 선정되는 등 한국 전통역사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출처: 수원시)


아래는 모두 2019. 5. 22 수원화성 성곽길 답사 중에 담은 사진입니다. (답사코스: 팔달문에서 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

성곽안내판을 따라 걷다보니 거의 성곽 안쪽을 걷게 되었는데, 가끔씩 성문이나 암문을 나가 바깥쪽을 걸으면서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산길샘 화면캡쳐-이어붙이기


팔달문(八達門): 화성의 4대문 중 남쪽 문으로 남쪽에서 수원으로 진입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물 제 402호)


남치(南雉): ‘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시설입니다.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군을 쉽게 공격하고 성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습니다.


남포루(南砲樓): 포루(砲樓)는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치성과 유사하게 축조하면서 내부를 공심돈과 같이 비워 그 안에 화포 등을 감추어 두었다가 위. 아래와 삼면에서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입니다.


서남암문(西南暗門)과 서남포사: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만든 출입구입니다.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문입니다. 서남포사는 암문 위에 있어 높은 곳에 의거해서 멀리까지 볼수 있기 때문에 군졸을 두어서 경보를 알리기에 알맞게 되어 있습니다.


서삼치(西三雉)


서포루(西舖樓): 포루(舖樓)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입니다.


서암문(西暗門)


서장대(西將臺):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입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으며 ‘화성장대(華城將臺)’란 편액은 정조가 친히 쓴 것입니다.


서장대(西將臺)의 전망


서노대(西弩臺): 노대는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게 지은 시설입니다.


서이치(西二雉)


서포루(西砲樓)


서일치(西一雉)


서북각루(西北角樓): 각루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세워져 주변을 감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물입니다. 비상시 각 방면의 군사지휘소 역할도 하였습니다.


서북공심돈(좌)과 화서문(우)


화서문(華西門): 화서문은 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입니다. (보물 제 403호)


서북공심돈(보물 제 1710호)공심돈은 적의 동향을 살핌과 동시에 공격도 가능한 시설로 수원 화성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북포루(北舖樓)


북서포루(北西砲樓)


북서적대(北西敵臺): 적대는 성문과 옹성에 접근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성문의 좌우에 설치한 방어 시설물입니다.


장안문(長安門): 화성의 4대문 중 북쪽 문으로 수원화성의 정문입니다.


장안문(長安門)


북동적대(北東敵臺)


북동치(北東雉)


북동포루(北東砲樓)


북수문(北水門) - 화홍문


동북각루(東北角樓) 방화수류정: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隨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며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보물 제 1709호)


북암문(北暗門)


동북포루(東北舖樓): 공사 중


동암문(東暗門)


동장대(東將臺) - 연무대: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머물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입니다.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이었기에 연무대(鍊武臺)라고 하였습니다.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


동북노대(東北弩臺)


창룡문(蒼龍門): 화성의 4대문 중 동쪽 문으로, 창룡은 곧 청룡으로 풍수지리상 좌청룡이며 동쪽을 의미합니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반달모양으로 쌓았는데 장안문, 팔달문과 달리 한쪽을 열어놓았습니다.


동일포루(東一舖樓)


동일치(東一雉)


동포루(東砲樓)


동이치(東二雉)


봉돈(烽墩): 화성 봉돈(烽墩)은 일반적인 봉수대(烽燧臺)가 주변을 잘 살필 수 있는 산 정상에 별도의 시설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화성 성벽에 맞물려 벽돌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동이포루(東二舖樓)


동삼치(東三雉)


동남각루(東南角樓)


남수문(南水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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