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는 잠자리과에 딸린 곤충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가장 큰 종은 몸길이 150mm, 가장 작은 종은 20mm 정도이다. 현재 전세계에는 5,0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나라에는 87종이 있다. 잠자리류는 난생으로 불완전 변태를 하며 알은 물 밑이나 습기찬 땅 속, 풀잎 아래에 낳고, 대개 30일 안에 부화하여 애벌레가 된다. 애벌레는 물 속에서 지내는데, 꼬리아가미로 호흡을 한다. 올챙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7~13회 정도 허물을 벗는다. 애벌레 기간은 짧게는 2~3개월이지만, 보통 1~3년 정도인 것이 많다.
잠자리는 배가 가늘고 길며, 가슴에는 6개의 다리가 있고 등에는 2쌍의 가벼운 날개가 있다. 멈추어 있을 때는 날개를 좌우로 펴거나 등 위에 세우고 있다. 다른 곤충과 달리 앞날개와 뒷날개가 따로 움직여 빨리 날 수도 있고, 공중의 한 곳에 가만히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머리에는 커다란 2개의 겹눈이 있어서 날면서도 사방을 두루 볼 수 있다. 날카로운 턱을 가지고 있는데, 큰 턱에는 이빨 모양의 돌기가 있어 먹이를 잘 물 수가 있다. 주로 파리 · 모기 · 나비 따위의 살아 있는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잠자리는 주로 물가에서 살지만 한때 물가를 떠나 숲이나 높은 산으로 이동하여 살다가, 다시 물가로 와서 알을 낳는 것이 많다." (출처: 학습그림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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