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그늘진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길이 1~10mm, 폭 3~5mm로 짧고, 육질이다. 비늘조각은 2~3개로 길이 7~10mm, 연한 붉은빛을 띠는 보라색이다. 잎은 심장 모양 또는 삼각상 심장 모양으로 길이 4~9cm, 폭 5~10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가죽질이고, 앞면은 녹색으로 짧은 털이 드물게 있고, 뒷면은 다소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길이 5~15cm, 간혹 짧은 털로 덮여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보통 보랏빛을 띠는 붉은색이고, 드물게 녹색이다. 꽃받침통은 잘린 공 모양이나 점차 짧은 종 모양으로 되며, 안에 세로줄이 뚜렷하다. 수술은 12개다. 열매는 장과, 8~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라며, 중국 동북지방에 분포한다. 꽃받침은 위쪽에서 갈라진 3개의 결각이 약간 둥글게 뒤쪽으로 젖혀지는 점에서 뒤쪽으로 젖혀지지 않는 족도리풀과 구분하고 있다. 뿌리를 말린 것을 발한, 해열, 두통, 진통 등의 약으로 쓰고, 기침,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등에 거담제로 쓴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아래는 2021. 4. 9 북한산에서 만난 털족도리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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